미국 정부가 대형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건설을 중단시키면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은 로드아일랜드 해안에서 진행 중인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의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는 전체 공정의 80%가 완료되고 계획된 65개의 풍력 터빈 중 45개가 이미 설치된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8월 25일 넥스트에라 에너지(NEE), 클리어웨이 에너지(CWEN), 노스랜드 파워(TSE:NPI)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의 개발사인 덴마크 에너지기업 오스테드(ORSTED)는 주가가 하루 만에 16% 폭락했다.
시대의 흐름 이번 풍력발전 단지 건설 중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체제하에서 미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 사례다. 트럼프 행정부는 석유와 천연가스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태양광 에너지 보급을 지원하던 자금 지원도 중단했다. 오스테드의 경우, 대규모 풍력 터빈 인프라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