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거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워너브러더스와 디스커버리 글로벌로 분할을 앞둔 가운데, 군나 비덴펠스가 디스커버리 글로벌의 수장을 맡게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요일 장 마감 직전 투자자들은 이 같은 소식에 다소 부정적으로 반응해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디스커버리 글로벌은 워너의 선형TV 사업 대부분을 포함하게 된다. 선형TV가 사양산업이라는 점에서 비덴펠스가 왜 이런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됐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비덴펠스는 예상 밖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감소하는 시장에서 완전한 반전을 이루기는 어렵겠지만, 그는 이미 3년 만에 회사의 부채를 56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 수준으로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비덴펠스는 네트워크 사업이 여전히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며 '현금창출기계'라고 표현했다. 또한 단기 만기 부채가 없어 사업을 유지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