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2026년 2분기 실적 호조…매출 9% 증가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박스(Box Inc.)가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으로 협업과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제공하는 박스는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7.0%, 비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28.6%를 달성했다. 주당순이익은 GAAP 기준 0.05달러, 비GAAP 기준 0.33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잔여 계약가치(RPO)는 16%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청구액은 3% 증가한 2억6490만 달러를 기록했다. GAAP 기준 매출총이익은 역대 최고인 2억3250만 달러(매출 대비 79.1%)를 달성했고,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도 사상 최대인 2억3920만 달러(매출 대비 81.4%)를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7% 증가한 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략적 측면에서 박스는 AI 프레임워크를 업데이트하고 오픈AI, AWS 등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며 플랫폼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기술, 유통,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박스는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억9800만~2억9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AI를 활용한 혁신을 통해 지능형 콘텐츠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