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퇀디엔핑,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 악화 `빨간불`

중국 최대 O2O 서비스 기업 마이퇀디엔핑(Meituan Dianping)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음식 배달과 신유통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마이퇀디엔핑은 중국의 대표적인 로컬 커머스 테크기업이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마이퇀디엔핑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918억 위안을 기록했다. 그러나 음식 배달 부문의 치열한 경쟁과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8% 급감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핵심 사업인 로컬 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7.7% 증가했으나,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75.6%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은 매출이 22.8% 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은 43.1% 확대됐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1,017억 위안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며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마이퇀디엔핑은 향후 서비스 품질과 소비자 경험 향상에 주력하면서 경쟁 압박에 대응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핵심사업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