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트캐피탈, 실적·순자산가치 하락세

비즈니스개발회사(BDC) 프로스펙트캐피탈(PSEC)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중견 비상장기업 대출 및 투자를 통해 이자수익과 장기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프로스펙트캐피탈은 2025년 6월 30일 종료된 회계연도 실적에서 순투자수익과 주당순자산가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분기 순투자수익은 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290만 달러에서 감소했으며, 보통주 주주 귀속 순손실은 2억26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주당순자산가치는 전년 8.74달러에서 6.56달러로 하락했고, 총자산은 79억 달러에서 68억 달러로 감소했다. 프로스펙트캐피탈은 1순위 담보부 중견기업 대출 비중을 늘리고 2순위 대출과 후순위 구조화채권 익스포저를 줄이는 등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주력해왔다. 또한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적으로 회수하며 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 상당한 미실현 이익을 기록했다.

프로스펙트캐피탈은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회전신용한도 효율적 활용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개월간 보통주 주주들에게 월별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며 주주가치 환원 의지를 유지했다.

프로스펙트캐피탈 경영진은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지속하면서 중견기업 대출이라는 핵심 투자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다각화된 자금조달 구조와 전략적 자산 교체를 통해 현재의 경제 환경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