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비차이나, 매출 1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8% 감소

중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아비차이나 인더스트리 앤 테크놀로지(AviChina Industry & Technology)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국영기업 에비에이션 인더스트리 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아비차이나는 항공기 제조와 항공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항공 제품 및 서비스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25년 상반기 아비차이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3% 증가한 374억6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17.67% 감소한 10억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총 영업수입은 전년도 336억2100만 위안에서 374억6500만 위안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관리비와 판매비 증가로 총 영업비용이 347억1100만 위안으로 늘어나면서 순이익은 감소했다.

아비차이나는 완제기 제조와 항공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핵심 항공사업 부문 강화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혁신과 항공산업 내 경쟁우위 유지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비차이나 경영진은 항공시장의 도전과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와 운영 효율성을 강조하며,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