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글로벌 럭셔리 패션 그룹 랑방그룹 홀딩스(Lanvin Group Holdings Limited, LANV)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랑방그룹은 랑방, 볼포드, 세르지오 로시, 세인트 존 니츠, 카루소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럭셔리 패션 그룹으로, 전략적 투자와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랑방그룹의 매출은 1억33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럭셔리 시장 침체와 전략적 리포지셔닝 노력에 기인한다. 이러한 도전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룹은 엄격한 비용 관리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회복력을 보여줬으며, 하반기 실적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재무 실적으로는 54%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으며, 볼포드의 도매 부문이 14% 성장하고 세인트 존이 69%의 안정적인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는 등 브랜드별 성과가 두드러졌다. 또한 그룹은 브랜드 모멘텀 강화를 위해 랑방에 피터 코핑, 세르지오 로시에 폴 앤드류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볼포드의 75주년과 카루소의 도매 사업 확장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랑방그룹은 2025년 하반기에도 리테일 사업 정비, 제품 라인업 강화, 도매 파트너십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시장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운영 효율화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참여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