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영국 보험사 비즐리(Beazley plc)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비즐리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투자수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험 부문의 경쟁 심화와 성장률 둔화 등 도전과제에 직면했으나, 포트폴리오와 투자의 전략적 관리를 통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비즐리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5억3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환산 18%를 상회했으며, 합산비율은 85% 미만을 기록하며 효과적인 재무전략을 입증했다.
변동성이 큰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3억달러 이상의 투자수익을 달성했으며, 이는 연환산 5.4%의 수익률에 해당한다. 이는 회사의 뛰어난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 능력을 보여준다.
비즐리의 MAP 사업부는 우발손실, 정치적 위험, 테러, 전쟁 관련 상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 역학에 영향을 미치는 높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한다.
사이버 보험 포트폴리오는 시장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금 청구 빈도와 심도가 감소하면서 82.3%의 합산비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성장률은 2%로, 예상했던 중단위 성장률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경쟁 심화와 선별적인 상품 전략에 기인한다.
북미 사이버 보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과 높은 보험금 청구로 인해 요율 환경이 악화되면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IFRS 17 기준 비용률은 성과급 지급과 장기 효율성 확보를 위한 기술 투자로 인해 상승했다.
2025년 중간 실적 발표에서 비즐리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재무 전망을 제시했다. 연간 중단위 성장률을 예상하며, 위험-수익 역학이 유리한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높은 솔벤시 II 비율과 지속적인 자본 환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언더라이팅 규율을 유지하며 시장 기회를 활용해 미래 성장과 수익성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