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핀란드 전력회사 포툼(Fortum Oyj)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회사의 현재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드러났다. 안정적인 전력 판매가격 유지와 성공적인 인수합병 등 전략적 성과가 있었던 반면, 수익성 하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운영상의 어려움도 있었다.
포툼은 2025년 2분기 메가와트시당 48.1유로의 전력 판매가격을 유지했다. 이는 전년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장 전력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높은 헤지 비율과 효과적인 물리적 최적화를 통해 달성했다.
오렌지 에네르기아 인수를 완료해 폴란드 내 소매 고객 수를 두 배로 늘린 것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를 통해 2028년 말까지 오렌지 폴스카를 통한 판매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2025년 말까지 연간 고정비용을 1억 유로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 효율성 개선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증가된 세금을 제외하고 약 8억 5천만 유로의 새로운 고정비용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순금융부채는 13억 유로, EBITDA 대비 레버리지 비율은 0.9배를 기록했다. 충분한 유동성 확보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핀란드에서 풍력발전 프로젝트 개발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총 8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2025년 2분기 발전량이 8.8테라와트시로 전년 대비 2.2테라와트시 감소했다. 이는 수력발전 유입량 감소와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이 원인이다.
2025년 2분기 비교가능 영업이익은 1억 1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발전량 감소와 전력가격 하락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지정학적 갈등과 미국의 관세 정책이 북유럽 지역의 주요 산업 투자에 지속적인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 포툼은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12개월간 수력발전량이 18.3테라와트시로 정상 범위를 하회했다. 연간 발전량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위험이 있다.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2025년 전체 발전량이 2.9테라와트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2분기 비교가능 영업이익은 1억 1500만 유로, 주당순이익은 0.09유로를 기록했다. 2025년 말까지 연간 고정비용을 1억 유로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북유럽 지역의 전력 수요가 연간 550테라와트시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정학적·규제적 불확실성이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