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나다, 비용절감·실적성장 두각...매출은 감소

오토캐나다(AutoCanada Inc.·TSE:ACQ)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오토캐나다는 매출과 판매량 감소 등의 도전과제에 직면했음에도 비용관리와 수익성 개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절감 목표 초과달성 전망

오토캐나다는 당초 1억 달러 규모의 비용절감 목표 중 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회사는 2025년 말까지 목표를 1억1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재무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실적·수익성 개선

회사의 조정 EBITDA는 64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익성도 개선돼 마진율이 240bp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미국 사업부 매각 진행

오토캐나다의 미국 딜러십 매각으로 1억1500만~1억3000만 달러의 순수익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회사의 레버리지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이익 대폭 증가

계속사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 390만 달러에서 189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희석주당순이익(EPS)도 0.12달러에서 0.72달러로 상승했다.

현금흐름·유동성 개선

영업현금흐름은 19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말 현금성자산은 6240만 달러를 보유했다. 가용 유동성은 약 2억5740만 달러로 향후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매출 감소

긍정적인 재무성과에도 불구하고 계속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신차 판매와 F&I 부문의 판매량 감소에 기인한다.

판매량 부진

딜러십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활동으로 인해 단기적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회사는 이를 전략적 변화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전망

오토캐나다는 2025년까지 1억1500만 달러의 수정된 비용절감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정 EBITDA 증가와 유동성 개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미국 사업부 매각 완료는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하면, 오토캐나다의 이번 실적발표는 매출 감소와 판매량 부진이라는 과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