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가 티바소 흡입용액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후 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연구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로서 이 약물의 효과를 검증했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에게 가장 큰 호재는 3상 임상시험이 1차 평가지표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52주 후 위약 대비 절대 강제폐활량(FVC)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 효과는 기존 치료법 사용, 흡연 여부, 산소 보충 사용 등 모든 하위 그룹에서 관찰됐다. 마틴 로스블랫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 CEO는 "과학적 혁신의 힘이 환자들에게 실현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어 깊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이번 연구 결과와 다른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티바소 흡입제의 적응증에 IPF를 추가하기 위한 보완 신약신청을 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다른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보한 후 티바소 흡입제의 규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방안을 FDA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 주가는 화요일 39.05%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19.03%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12개월간은 13.52% 하락한 상태다. 이날 호재로 UTHR 주식 거래량이 51만7000주를 기록했으며, 장 마감 전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인 69만3000주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에 대해 '매수' 의견 8개와 '보유' 의견 4개를 바탕으로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가 제시한 UTHR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38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1% 하락 여지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