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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업체 그리즐리 "아처 에비에이션은 하늘의 니콜라...60억달러 수주 의문"

2025-09-02 23:51:01
공매도 업체 그리즐리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에어택시 업체 아처 에비에이션이 공매도 업체 그리즐리 리서치의 보고서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즐리는 아처를 문제 많은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에 비유하며 '하늘의 니콜라'라고 지칭했다. 보고서는 부실한 수주, 한산한 공장, 실질적 진전 없이 홍보에만 의존하는 점 등을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우려가 타당한지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아처 에비에이션 주가는 올해 들어 11% 하락했으며, 최근 5거래일 동안 8% 이상 떨어졌다.



항공기와 수주에 대한 의혹

그리즐리는 우선 아처의 미드나잇 항공기가 결함이 있으며 규제 당국의 비행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설계 자체에 사소한 변경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인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아처의 메시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또한 보고서는 아처가 60억 달러 규모라고 주장하는 수주잔고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즐리는 대부분의 주문이 재무상태가 취약하거나 항공 경험이 부족한 파트너사들과 연계되어 있다고 밝혔다. 에어 샤토의 경우 과거 헬리콥터를 단 한 대만 구매한 이력이 있어 실제 주문이 성사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퓨처 플라이트 글로벌의 주문은 실적이 전무한 소규모 업체에서 나온 것이며, 한국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계약은 이미 무산됐음에도 여전히 수주 파이프라인에 포함되어 있다. 연구진은 또한 아처가 미 공군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체 계약 중 일부만이 체결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공장 가동률과 홍보 활동

그리즐리는 아처의 조지아주 코빙턴 공장에서 대량생산의 징후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사관들이 여름에 현장을 방문했을 때 빈 부지만 있었을 뿐 생산 규모 확대의 흔적은 없었다고 한다. 아처는 이 공장에서 연간 650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그리즐리는 이 목표가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보고서는 아처가 스토리텔링을 위해 이벤트와 사진에 과도하게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아부다비의 '런치 에디션' 행사가 대표적인 예다. 그리즐리는 전시된 항공기가 새 것이 아니라 전시용으로 재활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같은 항공기를 여러 번 '인도'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공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했다.



또한 그리즐리는 경쟁사인 조비 에비에이션이 인증과 상용화 준비에서 더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비의 진척도는 미래의 약속에만 의존하는 아처와 대조된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아처는 도심 비행과 국방 분야 진출을 계속 홍보하고 있다. 그리즐리는 국방 분야 진출을 뒤늦은 초점 전환 시도로 평가했지만, 이 전환이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지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달려있다.



아처 에비에이션 주식, 매수할 만한가

그리즐리의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7개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반으로 아처 에비에이션은 '강력 매수' 의견을 받았으며, 12개월 목표주가는 13.14달러로 현재가 대비 52.44%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자 유의사항

전반적으로 그리즐리 보고서는 아처를 화려한 이미지에 비해 기초체력이 약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모든 공매도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이는 하나의 관점일 뿐이다. 투자자들은 규제 당국, 파트너사, 경쟁사들의 향후 행보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반응은 아처가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아니면 수주잔고와 항공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될지를 보여줄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