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포츠웨어 전문 유통업체 룰루레몬(LULU)이 9월 4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EPS)이 2.86달러, 매출액은 25.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EPS 3.15달러, 매출액 23.7억달러와 비교된다. 룰루레몬은 지난 15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증권가가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니덤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317달러에서 23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톰 니키치 애널리스트(별점 4)는 온라인 할인 판매 급증이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룰루레몬의 매출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니덤은 현재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14배 수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이러한 리스크가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시티의 폴 레주에즈 애널리스트(별점 5)도 목표주가를 270달러에서 220달러로 낮추면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시티는 2분기 실적이 소폭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관세 인상으로 인해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현 주가 수준에서는 리스크와 기회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적정 가치에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