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마존이 회원들이 가구 외 구성원과 무료 배송 혜택을 공유할 수 있었던 프라임 초대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이번 주 사용자들에게 발송된 공지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중단되며, 기존 초대 받은 게스트들은 9월 5일까지 이 변경 사항을 통보받을 예정이다.
한편 아마존 주가는 전일 1.60% 하락한 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초대 프로그램 대신 아마존 패밀리 플랜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 플랜은 성인 1명, 자녀 4명, 청소년 4명까지 배송, 비디오, 음악 등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 단, 모든 구성원은 동일한 주 거주지 주소를 공유해야 한다. 아마존은 주 거주지를 가구 구성원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정의했다.
기존에는 프라임 회원이 다른 주소지의 성인과도 2일 배송 혜택을 공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계정 소유자와 같은 주소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은 별도의 프라임 멤버십을 구매해야 한다.
회사는 2025년 4월 7일 이전 가입 회원들을 위한 아마존 패밀리가 이미 시행 중이며, 가구 요건을 충족하는 회원들에 대해서는 혜택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로이터통신이 올해 프라임데이를 앞둔 미국 내 프라임 가입자 수가 작년 수준과 내부 목표치를 밑돌았다고 보도한 이후 나왔다. 그러나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십이 미국과 해외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프라임데이 전후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신규 가입이 이루어졌다.
프라임은 여전히 아마존 소매 모델의 핵심이다. 회사는 혜택 공유를 제한함으로써 유료 가입을 늘리는 동시에 가구 기반 멤버십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45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종합한 결과 아마존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아마존의 평균 목표주가는 264.13달러로, 현재가 대비 17.21%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