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주가 하락...록스타 `GTA6 출시 연기설` 일축

테이크투(TTWO)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록스타가 그랜드 세프트 오토(GTA) 6의 출시 연기설을 부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게임 개발사는 GTA 시리즈의 최신작이 2026년 5월 26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는 당초 2025년 출시 계획이 한 차례 연기된 후 추가 지연을 우려했던 게이머와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했다.

GTA 6 출시와 관련된 루머 해명은 최근 제기된 다른 소문들에도 의문을 제기하게 했다. 온라인상에서 게이머들은 홍수 등 유사 이벤트가 포함된 역동적 날씨 시스템이 게임에 도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진 후 이에 대한 진위 여부를 궁금해했다.

물론 게이머와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GTA 6의 가격이다. 록스타는 아직 게임 가격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100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록스타는 이러한 소문을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게임 가격 이상의 가치를 게이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AA급 게임의 업계 표준 가격대인 70~80달러 선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주가 동향

테이크투 주가는 수요일 소폭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 30.47%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52.46% 상승했다. GTA 6에 대한 기대감이 테이크투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가는 GTA5가 약 2억1500만 카피라는 역대 두 번째 판매고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GTA 6의 판매 실적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투자의견

월가는 테이크투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제시된 19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월가가 제시한 테이크투 주가 목표치는 267.65달러로, 현재가 대비 11.5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