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난치성 림프종 신약 임상3상 진행...치료제 시장 판도 바뀌나

애브비(ABBV)가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애브비는 젠맵과 공동으로 '이전 치료 이력이 없는 여포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엡코리타맙+리툭시맙+레날리도마이드(R2) 병용요법과 면역항암화학요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 평가하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공개 임상3상 시험(EPCORE™FL-2)'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B세포 암의 일종이며 완치가 어려운 여포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피하주사용 엡코리타맙과 정맥주사용 리툭시맙, 경구용 레날리도마이드의 병용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신약 후보물질인 엡코리타맙을 리툭시맙, 레날리도마이드(R2)와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과 다른 면역항암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다. 주요 평가항목은 참가자들의 부작용과 질병 활성도 변화다.

이 중재 임상시험은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평행 중재 모델을 채택했다. 공개 임상시험으로 눈가림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주된 목적은 치료효과 입증이다. 참가자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최대 120주 동안 다양한 약물 조합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임상시험은 2023년 12월 20일에 시작되어 현재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1차 완료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최근 업데이트는 2025년 9월 1일에 이루어졌다. 이러한 일정은 임상시험의 진행 상황과 결과 도출 시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애브비의 시장 입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종양학 분야에서 애브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클리니컬트라이얼스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