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크 프로 B50 벤치마크 공개에도 주가 하락세

인텔(INTC)의 애로우 레이크 리프레시 라인업 신규 스펙이 공개된 전날에 이어, 아크 프로 B시리즈 그래픽카드의 성능 벤치마크 결과가 발표됐으나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아크 프로 B50의 리눅스 성능 벤치마크와 오픈소스 드라이버 지원 지표가 공개됐다. 포로닉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크 프로 B50은 엔비디아(NVDA) RTX A2000과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아크 프로의 평균 전력 소비량은 59와트, 최대 전력 소비량은 71와트를 기록했다. 반면 RTX A2000은 평균 54와트, 최대 70.5와트의 전력을 소비했다. 또한 테스트 결과 아크 프로 B50은 안정적인 작업 처리 능력과 우수한 가성비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아크 프로 B50은 '완전한 오픈소스 리눅스 그래픽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로우프로파일 엔트리급 워크스테이션 그래픽카드'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49달러의 가격대를 고려하면 출시 시 시장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자금 지원이 더 나은 선택

한편 유명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식 애널리스트 짐 크레이머는 인텔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밝혔다. 크레이머는 납세자의 돈에 대해 의외로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인텔은 자금 조달이 필요했다. 정부의 자금을 받는 것이 때로는 더 나은 선택이다. 이는 인텔이 필요로 하는 자금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다른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관점은 일리가 있으며, 투자자들도 이에 호응해 8월에만 26%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월가는 인텔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25건, 매도 3건의 의견이 나왔다. 지난해 대비 24.6% 상승한 현재 주가에 대해 월가는 주당 22.34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가 대비 7.2%의 하락 여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