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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무력과시 속 중국증시 5개월래 최저...`과대평가` 경계감

2025-09-04 22:13:03
시진핑의 무력과시 속 중국증시 5개월래 최저...`과대평가` 경계감

중국이 이번주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하며 최신 무기를 과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밀한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장 약세


서방에 대한 힘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지만, 중국 증시는 이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전날 중국의 블루칩 지수는 규제 우려와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기술주의 하락, 그리고 군사 퍼레이드의 여파로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CSI300 지수는 2.1% 급락했고, 상하이 종합지수는 1.3%, 홍콩 항셍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중국 관련 ETF도 타격을 받아 아이쉐어즈 MSCI 차이나 ETF(MCHI)는 2% 가까이 하락했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금융 당국이 공매도 제한 완화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과대평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것이다. 또한 군사 행사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반응으로 지정학적 우려도 커졌다.


엔비디아 수혜


기술주, 특히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I 칩메이커 캠브리콘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캠브리콘 주가는 지난달 75% 급등 이후 15% 폭락했다.


증권가는 중국 정부가 AI 분야에서 미국과의 패권 경쟁을 벌이며 국내 반도체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하드웨어와 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실적에 비해 너무 앞서 나갔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딜러협회의 디키 웡 이사는 "캠브리콘의 급락은 고평가 부담을 해소하려는 시장의 압력을 반영한다"며 "2025년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조정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XTB의 캐슬린 브룩스 리서치 디렉터는 "중국 당국은 투기꾼들의 단기 차익이 아닌 '장기 가치'와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하락이 엔비디아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몇 주간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자극했다. 이제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투기와 단기 차익을 제한하려 하면서, 중국 주식에서 이탈한 자금이 미국 기술 섹터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망 중국 ETF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통해 현재 매수 추천되는 중국 ETF를 정리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