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엔지니어 프라틱 판데이가 캠퍼스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프랑스 법인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이 예고됐다. 이 소식에 MS 주가는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프랑스 법인 인력의 10%를 감축할 예정이다. 프랑스 법인 직원이 약 2,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약 200명이 구조조정 대상이 된다. MS 프랑스 법인 직원 대부분은 파리 남서쪽 이시레물리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7월 발표된 9,000명 규모의 글로벌 인력 감축의 일환이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틱 판데이 사망 사건과 맞물려 MS 내 직원들의 사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MS의 게임 사업에서 흥미로운 점은 경쟁사인 소니가 MS 자체보다 더 큰 게임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헬다이버스 2'는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유료 게임 1위를 기록 중이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소니가 상위 25위권 내 베스트셀러 게임에서 MS보다 더 많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헬다이버스 2를 직접 체험해본 결과, MS가 보여주지 못한 흥미로운 요소들이 있었다. 소니의 게임 제작 스타일은 MS와는 차별화된다. 차기 엑스박스가 스팀을 지원하고 콘솔과 PC 게임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차세대 콘솔이 출시될 때쯤이면 게임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
월가는 MS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3개월간 34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주가가 23.74% 상승한 가운데, MS의 평균 목표주가는 625.98달러로 현재가 대비 23.54%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