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코퍼레이션, 4분기 실적 호조...2026년 가이던스 제시

식별솔루션 전문기업 브래디코퍼레이션(BRC)이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둔 브래디코퍼레이션은 전자,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 보안, 생산성, 성능을 향상시키는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식별솔루션 선도기업이다. 2025 회계연도 4분기에 브래디코퍼레이션은 유기적 성장과 인수합병,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15.7% 증가했다. 전년 대비 희석주당순이익(EPS)이 소폭 감소했으나,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견고한 영업실적을 보여줬다.

4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매출은 3억97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주·아시아 지역과 유럽·호주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법인세 차감 전 조정이익은 5.1% 증가했고 조정순이익도 상승하며 회사의 견실한 재무건전성을 입증했다. 브래디코퍼레이션은 또한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964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2025년 7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 기준으로 브래디코퍼레이션의 매출은 12.8% 증가한 15억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그라보텍과 메코 인수를 통해 특수 식별제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전년 대비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은 주당 4.60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다.

브래디코퍼레이션은 2026 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GAAP 기준 및 조정 희석주당순이익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견고한 재무상태와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경영진은 유기적 성장과 인수합병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장기적인 주주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