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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사업부 매각 가치 50억달러...당초 예상의 절반

2025-09-05 19:06:36
스타벅스 중국사업부 매각 가치 50억달러...당초 예상의 절반

미국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중국사업부 지분 매각과 관련해 대다수 입찰자들이 기업가치를 최대 5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내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앞서 언론이 보도한 최대 100억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새로 제시된 최고 기업가치는 스타벅스 중국사업부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10배 수준이다. EBITDA는 세금, 대출금 상환, 자산 감가상각과 같은 비용을 제외한 핵심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측정하는 지표다.


스타벅스 중국사업부의 올해 EBITDA는 4억~5억달러 수준이다. 일부 입찰자는 EBITDA의 10대 후반 배수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입찰자 물색


이번 소식은 스타벅스가 루킨 등 중국 국내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국 사업 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지 수주 만에 나왔다. 스타벅스는 칼라일, EQT, 프리마베라 캐피탈,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 등의 사모펀드로부터 입찰을 받았다. 베인캐피탈, KKR, 텐센트도 잠재적 투자자로 거론됐다.


스타벅스는 아직 중국 사업의 지분을 얼마나 매각할 의향이 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브라이언 니코 CEO는 5월 스타벅스가 계속해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스타벅스의 중국 사업 지분 매각 시도는 저가 전략으로 소도시까지 진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루킨 등 중국 커피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위축도 부담이 되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4%에서 지난해 14%로 하락했다.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스타벅스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5억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분기 시작 전 최소 12개월 동안 영업한 매장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은 2% 감소했다.


다만 스타벅스 중국사업부는 2%의 동일매장 매출 성장과 6%의 거래량 증가를 달성하며 해외사업부의 분기 매출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글로벌 매출은 이 분기에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스타벅스 투자의견을 살펴보면, 매수 14건, 보유 8건, 매도 2건으로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간 월가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100.6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5.71%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