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앱러빈(AppLovin)이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장외거래에서 6.5% 급등했다. 앱러빈 주가는 올해 들어 51% 이상, 지난 1년간 45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모바일 게임 이용자를 효과적으로 타겟팅하는 앱러빈의 AI 기술 수요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앱러빈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현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앱러빈의 S&P500 지수 편입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러빈은 로빈후드와 엠코어 그룹과 함께 9월 22일부터 마켓액세스 홀딩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엔페이즈 에너지를 대신해 S&P500에 편입될 예정이다.
앱러빈은 2분기에 탁월한 실적을 기록했다. 퍼지 판다 리서치, 머디 워터스, 컬퍼 리서치 등 3개 공매도 업체의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1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168.5% 급증했다. 이는 회사의 탄탄한 실행력과 특히 액손 2.0 광고 엔진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반영한다.
또한 앱러빈은 애플과 에픽게임즈 간의 법적 분쟁에서도 수혜가 예상된다. 아이폰 제조사의 앱스토어 수익화 정책 변경이 모바일 광고주와 앱 개발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제프리스의 제임스 히니 애널리스트는 경영진과의 미팅 후 앱러빈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560달러에서 6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히니는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2% 상향했다. 그는 기존 광고주들의 지출 증가, 해외 사용자 확대, 대규모 신규 고객 유치에 따른 매출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2025년 4분기 이커머스 광고의 변곡점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성장 동력을 전망했다. 또한 히니는 앱러빈이 비게임 앱과 인앱 구매 게임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거대한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앱러빈의 EBITDA 마진이 8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히니의 낙관적 전망에 동의하고 있다. 증권가는 앱러빈 주식에 대해 16개의 매수와 3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앱러빈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530.5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앱러빈의 S&P500 편입 소식에 따라 목표가를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