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수백만 명의 고객이 프라임 초대 프로그램 종료 영향을 받게 됐지만, 아마존(AMZN)의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구독료 없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던 프라임 초대 프로그램을 10월 1일부로 종료한다. 이는 해당 사용자들을 유료 프라임 멤버십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프라임 초대 프로그램은 16년간 운영되어 왔다. 이 프로그램은 프라임 구독자가 무료 배송 혜택을 전국의 최대 4명의 다른 성인에게 확장할 수 있게 했으며, 각자 개별 계정으로 쇼핑이 가능했다. 2015년 이후 신규 가입은 중단됐지만, 기존 참여자들은 계속해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마존이 공식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수천만 명이 무료로 프라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는 미국 내 프라임 사용자 수를 약 1억9700만 명으로 추산하며, 유료 멤버십은 1억4000만에서 1억6000만 명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제 이들 사용자들에게 연간 14.99달러의 할인된 프라임 멤버십 가입을 제안하고 있다. 프라임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해할 만한 조치다.
하지만 좋은 일은 영원할 수 없다. 할인 기간이 끝나면 가격은 다시 월 14.99달러의 정상가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마존은 사용자들을 아마존 패밀리(이전 아마존 하우스홀드)로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같은 주소에 거주하는 두 명의 성인과 최대 네 명의 자녀가 프라임 혜택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초대 프로그램과 달리 결제 수단을 공유해야 하지만, 결제 시점에서는 개별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프라임 서비스가 직면한 도전적인 시기와 맞물린다.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올해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를 4일로 두 배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가입자 수는 작년 실적과 자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7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의 프라임데이 행사와 그 전 21일 동안 미국에서 540만 명이 가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만6000명, 자체 목표치 대비 10만6000명이 적은 수치로, 두 지표 모두 약 2% 감소했다.
아마존은 7월, 최근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온라인 지출이 241억 달러를 기록해 2024년 여름 행사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44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을 받아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기록했다. 최고 목표가는 300달러다. 아마존 주식의 합의 목표가는 264.13달러로, 13.6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