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티켓 재판매 플랫폼 스텁허브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22~25달러 범위로 책정했다.
스텁허브는 이번 IPO를 통해 8억51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기업가치는 9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STUB' 티커로 상장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스텁허브는 티켓팅 업계의 대표적 기업이다. 2007년 이베이가 3억1000만달러에 인수했다가 2020년 공동창업자 에릭 베이커가 40억달러에 재인수했다.
경영진은 이번 공모에서 3400만주 이상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IP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주식시장이 급락한 지난 4월 잠정 중단된 이후 오랫동안 기다려온 상장이다.
스텁허브는 다수의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수년간의 침체기를 지난 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LSH)와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FIG)도 상장했다.
스웨덴의 후불결제 서비스 업체 클라르나와 캐머런,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도 이번 주 IPO를 계획하고 있다. 스텁허브가 제출한 수정 IPO 신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억976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2970만달러에서 3590만달러로 확대됐다.
월가 애널리스트 27명 중 10명은 매수, 16명은 보유, 1명은 매도를 제시하며 이베이 주식에 대해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목표주가의 평균은 88.8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53% 하락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