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신용 급증...예상치 58% 웃돌아

미국의 7월 소비자신용이 160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96억1000만 달러 대비 64억 달러(약 66.6%) 급증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차입 활동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실제 소비자신용 증가폭은 증권가 예상치인 101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 같은 소비자 차입 증가세는 대출과 신용서비스 관련 금융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차입 증가는 이자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신뢰도와 구매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경제정책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