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시장 예상 빗나가

9월 호주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웨스트팩 소비자신뢰지수 변화율은 전월 5.7에서 -3.1로 떨어졌다. 이는 전월 대비 8.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소비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록된 -3.1이라는 수치는 증권가의 예상치 1.0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예상보다 훨씬 비관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예상 밖의 하락은 소비자 신뢰 하락이 지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소매업과 소비재 등 소비 관련 업종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대한 영향은 단기적으로 심리에 의해 주도될 수 있으나, 소비자 신뢰가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될 경우 장기적인 경제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