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기 항공택시 경쟁이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항공사들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스타트업에 대거 투자하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 미래형 항공기는 공항에서 도심까지 단 몇 분 만에 승객을 이동시키며 교통체증을 우회하고 단거리 운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니다. 어떤 eVTOL 기업이 하늘의 테슬라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가총액 50억 달러에 육박하는 조비 에비에이션은 델타항공과 우버로부터 투자와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조비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도심까지 원활한 연결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공유 앱에 항공택시를 직접 통합함으로써 소비자 채택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지원을 받는 아처 에비에이션은 미드나이트 eVTOL 항공기에 대해 1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
아처는 2025년 FAA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카고와 뉴어크 등 유나이티드항공의 허브 도시를 항공택시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은 유나이티드항공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VX4 프로토타입의 3단계 날개비행 테스트를 완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메리칸항공과 일본항공의 지원을 받는 버티컬은 약 1,500대의 사전주문을 확보했다. 2028년까지 완전한 인증을 목표로 하며,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익 실현까지는 수년이 걸리겠지만, eVTOL 섹터의 모멘텀은 초기 전기차 시장의 열기를 연상케 한다. 항공사들의 제휴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신뢰성도 제공하고 있어, 조비, 아처, 버티컬은 항공우주 혁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초기 투자자들은 차세대 운송 혁명의 주역이 될 기업에 투자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