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노보노디스크, 9000명 감원·실적 전망 하향에 주가 하락

2025-09-10 15:59:47
노보노디스크, 9000명 감원·실적 전망 하향에 주가 하락

노보노디스크(NVO)가 2026년까지 연간 80억 덴마크 크로네(약 1.2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 임직원의 11%에 해당하는 약 9000명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위고비 판매 둔화와 일라이 릴리(LLY)의 경쟁 압박으로 7월 실적 경고 이후 주가가 20% 급락하며 연초 대비 약 35% 하락한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위고비 판매가 급격히 둔화된 후 8월 취임한 마이크 두스다르 신임 CEO의 첫 주요 조치다. 두스다르 CEO는 이번 계획이 회사 구조를 단순화하고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며, 당뇨병과 비만 치료 분야 성장을 위한 자금을 재배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 대상 중 약 5000명은 본사가 위치한 덴마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실적 전망 재차 하향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계획으로 약 80억 크로네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며, 대부분은 3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는 약 10억 크로네의 비용 절감 효과가 이러한 비용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보노디스크는 2025년 이익 성장률 전망을 기존 10~16%에서 4~1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6주 만에 두 번째 하향 조정으로, 비만 사업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압박 가중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의 급격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시가총액 약 6500억 달러로 유럽 최대 기업이었다. 하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가 자체 비만 치료제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미국 내 판매는 위고비 공급 부족으로 인해 규제 당국이 허용한 조제약국의 복제약 생산으로도 타격을 받았다. 7월에는 실적 경고를 발표하고 마지아르 마이크 두스다르를 CEO로 임명한 후 시가총액이 약 700억 달러 감소했다.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월가 8개 증권사의 투자의견을 종합한 결과 노보노디스크 주식에 대한 컨센서스는 '매수 비중 확대'다. 이는 최근 3개월간 발표된 4개의 매수와 4개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평균 목표주가는 67.7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4.70%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