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근원 생산자물가 예상 밖 하락...인플레 우려 완화

미국의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0.7%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는 기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이번 근원 PPI 결과는 시장 전망치였던 0.3% 상승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생산 부문의 가격 결정력이 예상보다 약화됐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예상 밖의 하락은 소비재와 산업재 등 인플레이션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이를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