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엄격한 규제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의 법규 준수 문제에 대해 '문을 부수고 들어가기' 전에 먼저 경고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앳킨스 위원장은 의도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사기꾼들'은 계속해서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기술적 위반을 했다고 잡아내는 식으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SEC가 '적법 절차 부재, 사전 통지 부재, 법치주의 부재'를 강요한다는 인식을 없애고 싶다고 덧붙였다.
앳킨스 위원장은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이는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겐슬러와 달리 앳킨스는 대부분의 토큰이 증권으로 분류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며, 주식과 채권의 토큰화를 규제하는 규칙 제정을 지지한다. SEC는 사기와 시장 조작의 위험을 고려해 증권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앳킨스 위원장은 SEC가 사소한 기술적 위반보다는 실제 위반자들을 단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암호화폐 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이 법적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혁신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규칙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