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홈개선 시장의 거인 홈디포(HD)는 여전히 업계 최고 기업이지만, 여러 방면에서 경쟁 압박에 직면해 있다. 로우스(LOW)와 같은 주요 경쟁사들과 메나드와 같은 지역 기반 업체들, 그리고 홈개선 자재를 취급하는 대형 할인점들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경쟁자인 에이스하드웨어의 새로운 행보로 홈디포 주가가 월요일 오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에이스하드웨어는 도어대시(DoorDash)와 제휴를 맺고 미국 전역 4,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주문 즉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에이스하드웨어가 소규모 DIY 고객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반면 홈디포는 이 시장에서 점차 철수하고 전문 건설업자와 계약자 시장에 더 집중하는 추세다.
이번 제휴로 에이스하드웨어는 도어대시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하드웨어 협동조합 소매업체가 됐다. 수공구에서 정원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며, 홈디포의 일부 고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디포의 할로윈 장식품 중에서도 라이선스 캐릭터 제품부터 대형 잔디 장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2갤런 플라스틱 버킷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한정판 호머 버킷'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홈디포 로고와 함께 박쥐와 거미 등 할로윈 상징물이 디자인되어 있다. 인터넷에서는 이미 '최고의 트릭오어트릿 버킷'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이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하고 있다. 한정판 버킷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스프레이 페인트와 스텐실을 활용해 자신만의 버전을 만들어내고 있다.
월가는 홈디포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19개의 매수와 6개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주가가 10.65% 상승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445.73달러로 현재가 대비 6.2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