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억만장자 쌍둥이 형제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가 제미니(GEMI) 이자상품 프로그램 관련 소송을 해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거래소가 암호화폐 자산 대출 프로그램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전 등록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미니 이자상품은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가 제공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기관 대출자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에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하지만 2023년 제네시스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출금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집단소송이 제기되고 일부 이용자들이 손실을 입었다.
제미니는 자체 자산을 출연하고 제네시스의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으로부터 회수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제미니 이자상품 고객들에게 18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SEC가 제기한 소송 종결 소식은 제미니가 나스닥(NDAQ) 거래소에 상장한 다음날 나왔다. 제미니는 이로써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과 불리시(BLSH)에 이어 미국의 세 번째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가 됐다.
제미니 주식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아직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대신 비트코인(BTC)의 3개월 성과를 살펴보면, BTC 가격은 최근 12주 동안 7.3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