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TSLA)가 전기차 사고와 관련된 주요 소송을 배심원 재판에 회부되기 전 합의로 마무리했다.
이번 소송은 2019년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3 사고로 사망한 캘리포니아 10대 가족이 제기한 것이다. 배심원 재판을 앞두고 테슬라는 갑작스럽게 합의를 선택했다.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치명적 사고와 관련된 배심원 재판을 피하려는 최근의 행보로 해석된다. 이 전기차 업체는 특히 자율주행 모드와 관련된 여러 사고 건에 대해 합의를 진행해왔다.
테슬라 자율주행 관련 치명적 사고 재판은 약 한 달 후 앨러미다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다. 이번 합의로 소송이 종결되면서 테슬라는 재판과 배심원 평결에 따른 공개적 조사를 피하게 됐다.
테슬라는 이번 캘리포니아 사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자율주행 모드 사용으로 인한 사망 사고나 중대 사고와 관련해 최소 8건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 올해 8월에는 배심원단이 2019년 자율주행 결함으로 인한 치명적 사고에 대해 테슬라의 책임을 인정하고 4,26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테슬라는 이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월가 애널리스트 34명 중 매수 의견 14명, 보유 의견 13명, 매도 의견 7명으로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목표주가의 평균은 313.6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3.51% 하락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