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옴, 포도막염 치료제 연구결과에 주가 급등

의료기기 업체 바이옴(HIND)이 포도막염 국소 치료제 VT-1908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후 수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포도막염은 눈의 중간층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통증, 충혈, 시야 흐림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 치료법으로는 염증의 원인과 심각도에 따라 코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진통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바이옴은 VT-1908이 가장 흔한 형태인 전방 포도막염 치료에서 스테로이드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백내장과 녹내장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연구 결과로 바이옴은 2030년까지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했다.

바이옴의 공동 창업자이자 하버드 의과대학 부교수인 실라디티아 센굽타 박사는 "염증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주로 면역 체계와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눈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적용을 통해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있다. VT-1908이 스테로이드만큼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는 안구 내 스테로이드 치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바이옴 주식은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61.12% 상승했다. 전날에는 6.28%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 98.64%, 지난 12개월간 99.33%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50만 주로,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54.7만 주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의견

월가에서는 바이옴에 대한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바이옴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 없이 언더퍼폼(37) 의견을 제시했다. 스파크는 "지속적인 손실, 마이너스 자본, 현금흐름 문제 등 심각한 재무적 어려움"을 근거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