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루프캐피탈이 넷플릭스(NFLX)가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루프캐피탈은 고객 보고서를 통해 넷플릭스가 미국 TV 시청률에서 최고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수의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150달러에서 1350달러로 상향했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10% 높은 수준이다.
5성급 애널리스트인 앨런 굴드는 투자의견 상향의 근거로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넷플릭스가 강력한 사용자 참여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프캐피탈은 '오징어게임' 등의 인기에 힘입어 3분기 사용자 참여도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추산했다.
굴드는 넷플릭스의 미국 TV 시청 점유율이 8.5%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트리밍 경쟁사들의 위협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시장이 경쟁 위협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루프캐피탈은 넷플릭스가 연간 200억 달러에 달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최종 시즌, 새로운 '나이브스 아웃' 영화, 크리스마스 당일 생중계될 NFL 경기 2편 등 주목할 만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월가 37개 증권사 중 25곳이 매수, 11곳이 보유, 1곳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넷플릭스 주식에 대해 '매수 우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평균 목표주가는 1393.77달러로, 현재가 대비 14.01%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