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금리인하 결정에 투자자들이 반응하면서 S&P500 ETF(SPY)와 나스닥100 ETF(QQQ)는 변동성 높은 거래세션을 보였다.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11명의 위원이 이를 지지했으며,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50bp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또한 중앙은행의 점도표는 2025년 10월과 12월 마지막 두 차례 FOMC 회의에서 최소 두 차례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의 주요 배경으로 더 이상 '견고하지 않은' 노동시장 리스크를 지목했다. 그는 노동시장 약화의 원인으로 노동참여율 하락과 이민자 감소를 언급했다. 동시에 4월 이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위험이 감소했으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게 기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연준의 이중 책무는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이며, 중앙은행은 이 두 목표를 신중하게 균형잡아야 한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정치적 편향을 배제하고 경제 데이터에 기반해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임을 강조했다.
카슨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 대비 2% 이내에서 거래될 때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3개월 수익률은 평균 2.3%, 6개월 수익률은 3.4%를 기록했다. 12개월 수익률은 더욱 양호해 20차례 모두 상승했으며 평균 13.9%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번 금리인하는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이 또한 지수에 긍정적일 수 있다. 연준이 5~12개월 간격으로 금리를 인하할 때 S&P500은 6개월 평균 수익률 4.4%, 1년 평균 수익률 12.9%를 기록했다.
또한 금리인하는 모기지 금리 하락을 통해 주택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최근 몇 주간 꾸준히 하락해 현재 11개월 최저치인 6.22%를 기록 중이다. 이는 주택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8월 주택착공이 전월 대비 8.5% 감소해 연율 130만7000채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S&P500 지수는 0.10% 하락했고, 나스닥100 지수는 0.21% 하락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