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Zoom)이 자사 행사인 줌토피아 2025에서 'AI 컴패니언 3.0'을 비롯한 다수의 새로운 AI 도구를 공개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은 사용자의 목표와 우선순위, 업무 습관을 이해하여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더 스마트한 AI를 탑재했다. 에릭 위안 CEO는 새로운 AI가 업무 방해 요소를 줄이고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줌은 또한 비즈니스 서비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줌 고객 경험과 줌 가상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 서비스와 직원 지원을 위한 더욱 진보된 AI 도구가 추가된다. 새로운 커스텀 AI 컴패니언 애드온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고유한 요구에 맞는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생성할 수 있다. 기타 업데이트에는 대면 회의와 타사 플랫폼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회의에서 작동하는 노트 테이킹, 화상통화용 실감형 아바타, 실시간 번역 기능, 프레젠테이션에서 짧은 비디오 클립을 생성하는 도구 등이 포함됐다.
제품 출시와 더불어 줌은 AI 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해 3년간 1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중 500만 달러는 12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AI 기초를 가르치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 자금은 AI 교육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위한 대규모 보조금과 AI를 긍정적 변화에 활용하는 지역사회 조직을 지원하는 소규모 보조금으로 나뉘어 지원된다.
월가는 줌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9건, 보유 12건, 매도 1건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줌의 주당 목표주가는 90.9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6%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