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에 대한 FUD 퍼뜨리지 마라, 후회할 것" 트레이더가 XRP 10달러 가능성 제시하며 경고

XRP (XRP-USD)가 3달러를 확실히 돌파하며 3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이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3.59% 상승한 3.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번 주 초 2.95달러에서 반등한 데 이어 나타난 움직임으로, XRP가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크게 상회하게 됐다.

이러한 가격 움직임은 XRP가 시가총액 기준 세계 3위 암호화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한때 이 토큰의 회복력에 의문을 제기했던 투자자들은 XRP가 주요 수준을 유지하고 몇 년간의 어려운 시기를 거쳐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음을 계속 증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ETF가 XRP에 새로운 정당성 부여

상승세의 일부는 미국 최초 XRP 현물 ETF 상장 소식에서 비롯됐다. 자산운용사 REX 오스프리는 XRPR이라는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ETF 구조를 통해 XRP에 규제된 노출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동시에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SOL-USD), 카르다노(ADA-USD)와 함께 XRP를 포함할 디지털 라지캡 펀드(GDLC) 승인을 확보했다. 그레이스케일 CEO 피터 민츠버그에 따르면, 이는 새로운 상장 기준 하에서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최초의 다중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이 될 것이다.

이러한 발전은 일반 투자자들이 지갑이나 토큰을 직접 관리할 필요 없이 XRP를 매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는 XRP를 금융 주류로 더욱 끌어들이는 또 다른 단계다.

리플, DBS와 프랭클린 템플턴과 파트너십 체결

리플은 이번 주 기관 투자자 대상 사업에도 힘을 보탰다. 회사는 토큰화된 담보와 스테이블코인으로 구동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을 만들기 위해 DBS 은행 (DBSDY) 및 프랭클린 템플턴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XRP 레저를 사용해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용 거래 및 대출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리플의 곧 출시될 스테이블코인인 리플 USD(RLUSD)도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리플이 장기적인 채택을 가져올 수 있는 실제 사용 사례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레이더, XRP 10달러 향한다고 전망

모든 사람이 감명받은 것은 아니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믿고 있다.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오스카 라모스는 의심론자들에게 XRP에 대한 공포, 불확실성, 의심을 퍼뜨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XRP에 대해 FUD를 퍼뜨리지 마라.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고 라모스는 썼으며, 이 토큰이 더 큰 움직임의 기로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플의 증가하는 파트너십과 기관 투자자 지원을 랠리의 연료로 언급하며 XRP가 다음에 1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목표가 정확한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하지만 ETF 승인, 새로운 파트너십, 상승하는 가격 차트의 조합이 XRP 강세론자들에게 수년 만에 가장 강력한 서사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XRP는 3.11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