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 이후 투자자들은 어떤 핀테크 기업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미즈호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 효과가 업계 전반에 걸쳐 다르게 나타날 것이지만, 은행 결제 처리업체, 거래 플랫폼, 소비자 대출업체가 가장 큰 수혜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즈호는 금리 하락으로 혜택을 받을 여러 핀테크 기업들을 언급했다. 은행 결제 처리업체 중에서는 FIS (FIS)와 파이서브 (FI)를 주요 수혜주로 꼽았다. 금리가 하락하면 고객들이 거래 계좌에 더 많은 잔액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고 설명했다.
거래 부문에서는 미즈호가 로빈후드 (HOOD), 코인베이스 (COIN), 이토로 (ETOR)를 수혜주로 지목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낮은 금리가 거래량 증가를 유도하고, 이는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미즈호는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67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중립 등급을 유지했다.
소비자 대출 부문에서는 미즈호가 업스타트 (UPST), 어펌 (AFRM), 소파이 테크놀로지스 (SOFI)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낮은 금리가 신용 스프레드를 개선하고 대출 성장을 촉진해 이들 기업에 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을 반영해 미즈호는 소파이의 목표주가를 주당 26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핀테크 업계의 모든 기업이 금리 하락으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미즈호는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 (CRCL)을 명확한 피해주로 지목했다. USDC의 수익이 전적으로 수익률에 연동되어 있어 금리 하락이 회사 수익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결제 네트워크와 금융 서비스 기업들도 검토했다. 페이팔 (PYPL)은 제한적인 혜택만 볼 수 있는 반면, 비자 (V)와 마스터카드 (MA)는 다양한 시장의 거래량에 따라 엇갈린 결과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즈호가 언급한 핀테크 종목 중 월가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보는 종목을 확인하기 위해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활용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자체 조사를 해야 한다.
현재 파이서브는 약 43%의 가장 높은 상승 잠재력과 함께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FIS도 30% 이상의 견고한 상승 여력을 보이지만 보통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한편 이토로는 시가총액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 전망을 반영해 거의 55%의 상승 여력과 보통 매수 등급으로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