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APL)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새로운 아이폰 17 모델의 가격 인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포괄적 관세,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때문이라는 주장에 반박했다.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은 전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겠다"고 쿡은 9월 19일 새로운 아이폰 17 모델의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는 쿡이 관세와 애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한 첫 번째 발언 중 하나다.
이 소비자 전자제품 대기업은 제품 대부분을 중국과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관세로 큰 타격을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 17 프로 모델의 가격을 100달러 인상한 반면, 스마트폰 보급형 버전의 가격은 유지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아이폰 17 프로 모델의 가격 인상이 관세 때문이라고 추측했지만, 일부는 더 많은 애플 제품에서 가격 인상이 없었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쿡과 그의 경영진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애플은 공급망을 전환해 인도, 베트남 등 관세가 낮은 국가에서 미국으로 아이폰을 수입하고 있다. 애플은 또한 미국 제조업 강화와 미국 공급업체 지원을 위해 최소 6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과 기타 시도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관세 영향을 완전히 피할 수 없었다. 올해 2분기 애플은 관세 및 기타 수입 관세와 관련된 비용으로 8억 달러의 타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애플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9명 사이에서 보통매수 등급의 합의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5개, 보유 13개, 매도 1개 추천을 바탕으로 한다. AAPL 평균 목표주가 238.24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4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