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 (NVDA)와 오픈AI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이 AI 기업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두 회사는 최소 10기가와트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을 활용해 오픈AI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 강력한 설정은 오픈AI의 가장 진보된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첫 번째 단계는 2026년 하반기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플랫폼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이번 협약은 엔비디아를 오픈AI의 컴퓨팅 및 네트워킹 분야 우선 파트너로 만들었다. 이는 두 회사가 성능 최적화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의미한다. 또한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알트만은 컴퓨팅 파워가 "미래 경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거래는 오픈AI가 새로운 돌파구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규모를 확보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이번 파트너십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와 칩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오픈AI가 현재 주간 활성 사용자 7억 명을 넘어서고 전 세계 기업들 사이에서 견인력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거래는 오픈AI의 확장을 지원하는 데 엔비디아의 칩과 인프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36개, 보유 2개, 매도 1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말이다. 또한 엔비디아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11.61달러로 15.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