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포츠웨어 거대 기업 나이키 (NKE) 주가가 오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나이키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가 고객 수요 증대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힌 후였다.
영국 기반 스포츠 소매업체 JD 스포츠는 나이키의 새로운 최고경영자 엘리엇 힐이 나이키 언어로 표현하자면 "모든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 제품이 JD 스포츠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의 발언은 중요하다.
"나이키가 사업 재편 측면에서 모든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JD 스포츠의 도미닉 플랫 최고재무책임자가 말했다.
플랫은 나이키의 신제품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보메로, 페가수스, P-6000 러닝 라인을 강조했다.
하지만 JD와 나이키에게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8월 2일까지 26주 동안 그룹 동일매장 매출이 2.5% 감소한 59억4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보고한 것이다. 핵심 북미 부문에서 동일매장 매출이 3.8% 감소했고 영국에서는 3.3%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 매출은 18% 증가했다.
"약한 경제 배경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스포츠웨어 체인이 타겟으로 하는 젊은 인구층이 주택담보대출이나 보육비 같은 비용 부담은 없을지라도 여전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AJ 벨의 러스 몰드 투자 이사가 말했다. "더 큰 위험은 사람들이 체육관, 집에서 휴식, 사교 활동에 같은 옷을 입는 애슬레저 트렌드가 약해지는 것일 수 있다."
나이키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던 힐은 10월 최고경영자로 복귀해 소매업체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킨 전략적 실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회사의 턴어라운드를 이끌고 있다.
힐 체제 하에서 나이키는 해당 부문에서 잃어버린 영역을 되찾기 위해 러닝화와 스니커즈 라인에 투자하는 동시에 소매업체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있다.
실제로 나이키는 미래 성장을 위해 브랜드와 사업을 재포지셔닝하기 위한 '윈 나우' 액션과 스포츠 공격 재편성을 실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이키, 조던, 컨버스 브랜드 전반에 걸쳐 혁신과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스포츠 전문 팀에 대한 집중이 포함된다.
또한 신발, 의류, 액세서리의 선별된 제품군을 판매하기 위한 아마존 (AMZN)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는 계속 부진해 연초 이후 4% 하락했다(위 차트 참조). 회사는 이달 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재고 청산과 디지털 트래픽 문제'로 인해 매출이 중간 한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팁랭크스에서 나이키는 매수 18개, 보유 10개 등급을 바탕으로 보통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120달러다. 나이키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82.92달러로 16.9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