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반도체 제조업체 마벨 테크놀로지 (MRVL) 주가가 매튜 머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여러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4%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서에 따르면, 머피 CEO는 평균 주당 77.09달러에 1만3600주의 MRVL 주식을 매입해 총 105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거래로 머피 CEO의 MRVL 직접 보유 지분은 26만8637주로 늘어났으며, 이는 2240만 달러 상당이다.
하지만 공개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마벨 임원은 머피 CEO만이 아니다. 빌렘 메인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당 78.03달러에 3400주를 매입해 26만5300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로써 총 MRVL 보유 지분은 13만2159주로 1090만 달러 상당이 됐다.
또한 크리스 쿠프만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가족 신탁을 통해 주당 78.03달러에 6800주를 매입해 53만600달러를 투자했다. 크리스토퍼 R. 쿠프만스 가족 신탁은 현재 10만4825주의 MRVL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870만 달러 상당이다. 다른 임원들도 최근 자사주를 매입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임원들의 총 매입 규모는 약 21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회사와 전망에 대한 강세 신뢰를 나타낸다.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MRVL 주가가 올해 24%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하지만 주가는 반등해 지난 한 달간 14% 상승했다. 회사는 최근 5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32명 사이에서 컨센서스 강력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24개의 매수와 8개의 보유 추천에 기반한다. MRVL 평균 목표주가는 88.37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6.09%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