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지출, 끈적한 인플레이션 우려 뚫고 증가

소비자 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거의 70%를 차지하는데, 8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 0.5%를 상회했으며 7월의 0.5%에서 상승했다. 목요일 상무부는 2분기 소비자 지출을 기존 1.6%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이 2%를 훨씬 웃도는 상황에서도 구매 활동이 견조함을 시사한다.

"이 보고서에는 (연준 이사) 스티븐 미란이 제시한 정책 금리를 즉시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고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칼 와인버그가 말했다.

소비자들, 끈적한 인플레이션에 불만

소비자 지출 데이터와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 심리 조사는 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9월 중 조사 응답자의 44%가 물가 상승이 개인 재정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1년 만에 최고 수치다. 또한 전체 소비자 심리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심리 악화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이 예상을 웃돌면서, 앞으로 몇 달간 물가가 완화될지 아니면 계속해서 가계 재정에 부담을 줄지가 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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