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 월마트 (WMT)가 오늘 또 다른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리스테리아 발병 사태로 타격을 받았다. 이번에는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된 식품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청이 12온스 포장의 "마켓사이드 링귀네 위드 비프 미트볼 앤 마리나라 소스"에 대한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다.
오염은 제조업체가 해당 식품에 사용된 사전 조리 파스타 샘플을 검사한 후 발견됐다. 실험실 결과 링귀네 파스타에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식품안전검사청 관계자들은 오염된 균주가 치킨 페투치네 알프레도 식품과 연관된 진행 중인 발병 사태와 연결되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월마트와 경쟁업체인 크로거 (KR)의 즉석 치킨 페투치네 알프레도 제품을 섭취한 결과 3명이 사망한 사건을 가리킨다.
해당 식품은 월마트에서는 마켓사이드 브랜드로, 크로거에서는 홈 셰프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판매됐다.
13개 주에서 최소 17명에게 영향을 미친 이번 발병 사태는 지난 7월에 시작됐지만, 리스테리아 박테리아는 3월 정기 검사에서만 발견됐다. 최소 16명이 입원했고, 임신 손실 사례도 1건 발생했다.
링귀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매한 매장에 반품해야 한다.
리스테리아증은 고령자, 임산부, 신생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두통, 목 경직, 혼란, 균형감각 상실, 경련 등이 있다. 위장관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임산부는 유산, 사산, 조산, 신생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 등 추가적인 위험에 직면한다.
4월에는 월마트가 잠재적인 리스테리아 오염으로 인해 셀러리 스틱을 리콜했다. 이 역시 조지아주 농무부의 무작위 샘플링에서 발견된 것이었다.
그 전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월마트 매장에서 포장 판매된 브로콜리를 잠재적인 리스테리아 오염으로 인해 '치명적'이라고 분류했다.
월마트는 현재의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가치에 대한 평판을 바탕으로 일부 증권가로부터 승자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브랜드 신뢰도 하락에 있어서는 리스테리아와 제품 리콜만큼 큰 소리를 내는 것은 없다.
이것이 바로 위에서 보듯이 판매 능력이 사업과 투자자들에게 핵심적인 위험 요소인 이유다.
팁랭크스에서 월마트는 29개의 매수 등급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129달러다. 월마트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14.89달러로 11.72%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