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 돌파... 미국 보유량 1조 달러 넘어서

금(XAUUSD)이 1979년 이후 최고의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다. 높은 관세율, 불안한 고용시장, 정부 셧다운 위험 등 변동성이 큰 경제 상황 속에서 연초 대비 43% 상승했다.

월요일 기록적인 금값 상승으로 미국 재무부 금 보유고의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1973년 의회가 온스당 42.22달러로 고정한 공식 가격을 기준으로 한 보유고의 공식 가치는 약 110억 달러 수준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국 금 보유고 재평가시 9900억 달러 추가 효과

미국은 금 보유고를 재평가할 계획이 없다. 재평가할 경우 유동성이 크게 증가하고 재무부 대차대조표에 약 9900억 달러가 추가될 것이다. 이는 현재 연준의 양적 긴축(QT) 정책과 상반된다.

라이트슨 ICAP의 루 크랜달 이코노미스트는 "좁은 대차대조표 관점에서 보면 이는 새로운 양적완화와 기능적으로 동일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썼다.

미국 재무부는 8100톤으로 세계 최대 금 보유국이며, 독일이 3400톤, 이탈리아가 2500톤으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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