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TSLA)의 주가가 9월에 29% 급등한 후, 바클레이스 (BCS)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이번 랠리가 2020년과 2021년에 나타났던 밈 주식 열풍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CNBC와의 인터뷰에서 레비는 최근 흥분의 대부분이 테슬라의 다가오는 연례 주주총회를 기대하는 개인투자자들로부터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가 실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모멘텀의 상당 부분이 펀더멘털보다는 과대광고에 의해 주도되기 때문에 여전히 "원조 밈 주식"이라고 부른다.
흥미롭게도 레비는 테슬라의 주가가 종종 전통적인 재무 지표와 일치하지 않는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지적하며, 현재 2026년 예상 수익의 180배에 달하는 주가수익비율을 "말이 안 된다"고 표현했다. 그는 심지어 비트코인이 기존 주식보다 더 적절한 비교 대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다른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술주 대비 테슬라의 성과와 옵션 거래 활동 증가 등 다른 요인들도 변동성을 높이고 단기 움직임을 부추긴다.
레비에 따르면 랠리의 또 다른 이유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머스크는 최근 공개시장에서 추가 주식을 매입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보상 패키지는 그를 회사 성장에 계속 전념하게 하려는 목적이다. 결과적으로 레비는 테슬라를 현재의 자동차 판매보다는 투자자들이 믿는 큰 꿈이 더 중요한 "궁극의 내러티브 주식"이라고 묘사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4개, 보유 12개, 매도 8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TSLA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고 아래 그래프가 보여준다. 또한 주당 339.62달러의 평균 TSLA 목표주가는 23.2%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