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매도세가 바닥을 찾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108,650달러까지 하락한 후, 최대 암호화폐는 현재 113,000달러를 다시 넘어섰으며, 트레이더들은 지역적 바닥이 마침내 형성되었는지 묻고 있다.
여러 온체인 및 기술적 지표들이 그 답이 '예'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휴면 신호부터 항복 지표까지,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18,000달러를 향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모멘텀이 지속될 경우 사상 최고가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한다.
가장 주목받는 지표 중 하나는 개체 조정 휴면 플로우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연간 휴면 가치와 비교해 측정한다. 역사적으로 이 지표가 250,000 아래로 떨어지면 강력한 매수 구간을 나타냈다.
지난 목요일 이 지표는 133,300까지 하락해 수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거 사이클에서 이러한 수준에서의 반등은 비트코인이 69,000달러까지 상승한 2021년 7월 바닥을 포함해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과 일치했다.
휴면 플로우가 다시 한번 "매수 구간"에 진입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또 다른 상승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단기 목표가를 118,000달러와 124,500달러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 순 미실현 손익(NUPL)도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최근 매수자들이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항복 기간이 종종 지역적 바닥을 나타내며 새로운 축적의 무대를 마련한다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이 항복 구간은 종종 지역적 바닥을 나타낸다"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잭이 말하며, 현재 상황이 "초기 축적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전 사이클에서 마이너스 NUPL 수치는 지친 매도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장기 보유자나 새로운 진입자들이 공급을 흡수하면서 급격한 반전을 앞두고 나타났다.
기술적 분석도 온체인 신호와 일치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12시간 차트는 V자형 회복을 형성하고 있으며, 가격이 108,700달러에서 113,000달러 이상으로 급격히 반등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수준인 27에서 53으로 상승해 모멘텀 구축을 암시하고 있다.
더 넓은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은 일봉 차트에서 이중바닥 패턴도 형성하고 있다. 118,000달러의 네크라인 저항을 돌파한다면, 현재 수준에서 약 10% 상승한 사상 최고가 124,500달러 재테스트로 이어질 수 있다.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는 시장 구조를 "매우 깔끔하다"고 표현하며 이중바닥과 역헤드앤숄더 설정에서의 잠재적 돌파를 지적했다. "반감기 후 4분기 진입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사이클 고점을 찾은 시기"라고 그는 언급했다.
108,000달러에서의 비트코인 반등은 단순한 안도 랠리 이상일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휴면 신호, NUPL, 차트 패턴이 모두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찾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한다.
비트코인이 앞으로 며칠 내에 118,000달러를 돌파한다면, 124,500달러를 넘는 사상 최고가 복귀, 나아가 140,000달러를 향한 더 광범위한 움직임에 대한 근거가 상당한 모멘텀을 얻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