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화이자 (PFE)가 트럼프 행정부와 가격 협정을 체결한 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PFE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화요일 PFE 주가는 6.83% 급등했고,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는 0.31% 추가 상승했다.
어제 화이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거래의 일환으로 주력 의약품 일부의 가격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화이자에 3년간 제약 관세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이 거래의 일환으로 화이자는 직접 소비자 플랫폼인 트럼프RX를 통해 의약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국인들이 온라인으로 처방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화이자가 체중 감량 약물 전문 바이오제약회사 메세라를 73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최근 발표가 투자자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거래 이후 BMO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에반 사이거만은 PFE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며 거의 18%의 상승 여력을 예측했다. 그는 화이자의 최근 가격 인하가 핵심 사업에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양보 조치는 제한적일 것이고 오히려 유익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트럼프는 화이자가 미국 제조업과 연구개발에 7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출의 상당 부분은 이미 계획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이거만은 미국 제조업에 대한 약속이 전략적 시점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사이거만은 화이자의 메세라 인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화이자가 유망한 GLP-1과 아밀린 치료제로 일라이 릴리 (LLY)와 노보 노디스크 (NVO)와 경쟁할 수 있는 비만 치료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BMO와 함께 제프리스의 4성급 애널리스트 아카시 테와리도 PFE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며 33.44%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는 지난 3개월간 12개의 보유, 4개의 매수, 1개의 매도 등급을 바탕으로 PFE 주식에 대해 보유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화이자 주가 목표가 평균인 28.53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2%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대비 PFE 주가는 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