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블라드 테네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HOOD) 최고경영자는 토큰화(주식, 부동산, 채권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과정)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결국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암호화폐 컨퍼런스에서 그는 토큰화를 멈출 수 없는 "화물열차"라고 표현하며 5년 내에 대부분의 주요 시장이 이를 지원하는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토큰화가 완전히 정착하려면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올해 초 로빈후드가 유럽연합 고객들에게 200개 이상의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테네브는 이러한 디지털 형태가 미국 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표준 방식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유럽이 명확한 규정 설정을 주도할 것이며, 이것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은 현재 금융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변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토큰화를 완전히 도입하는 마지막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테네브는 또한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가 결국 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미국 달러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연동된 디지털 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을 현재 사용되고 있는 토큰화된 자산의 첫 번째 실제 사례 중 하나로 지목했다. 더 많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보이면서, 테네브는 토큰화가 일반적인 관행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의 견해로는 암호화폐 기술이 전통적인 방법보다 단순히 더 효율적이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3개, 보유 6개, 매도 0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HOOD 주식에 대해 보통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고 아래 그래프가 보여준다. 또한 주당 134달러의 평균 HOOD 목표주가는 7.5%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